단기통 바이크의 진동의 종류와 해결책
싱글 실린더 바이크의 진동의 종류와 해결책
1. 단기통 엔진의 4행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린더 당 에너지는 다기통에 비해 가장 크지만 그에 반하여 진동도 가장 큽니다. 이 큰 것 한 방의 폭발로 인한 진동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큰 문제로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2. 엔진 주변의 프레임 유격 및 회전 유격이 생겨서 떨리는 진동은 부싱/보스 교체나 볼트/너트를 잘 조이거나 프레임의 변형을 제대로 잡아주거나 해당 부분의 교체 혹은 윤활로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 모든 유격은 진동과 소음의 원흉입니다.
3. 타이어의 편마모로 인한 털림이 진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그 원인을 찾아서 수정하고 타이어를 교체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4. 고속에서 떨림은 타이어 밸런스/휠 밸런스가 어긋나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밸런스를 잡아주면 해결 가능합니다. (DIY로 타이어 교체하면 이 밸러스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용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5. 익사사 진동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단기통 CVT의 숙명이기도 하겠지만 클러치 슈와 클러치 벨이 만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회전하는 물체가 정지된 물체와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현상)
익사사의 아이들(idle) 시 rpm은 1400 ~ 1500 인데 이 때는 진동이 심각하지 않다가 클러치 슈와 클러치 벨이 만나는 1500 ~ 3000 rmp 사이에서 구동계 내부에서 쿵, 쾅 치는 불규칙한 소리/진동이 생기는데 이것이 라이더들에게 아주 좋지 않은 필링을 주게 됩니다. 해결 방안은 아이들 직 후 1500 ~ 3000 rpm 사이를 빨리 벗어나는 운전 습관을 들이시면 됩니다. 업힐 구간이라면 좀 더 높은 rpm을 사용해서 그 구간을 벗어나야합니다. (스쿠터의 노후화에 따라 클러치슈와 벨이 정확하게 만나는 rpm 구간은 다를 수 있으므로 개개인이 그 구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6. 대략 평지 기준 3000 ~ 4000 rpm (40 ~ 60km/h) 사이에서의 안 좋은 느낌의 떨림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동계 내의 드라이브 및 드리븐 페이스들과 토크캠 내부의 샤프트 연결 부싱/보스의 노후화로 인한 유격 발생 및 윤활 부족 - 부싱이 노후하여 샤프트와 유격이 생기면 진동이 심해짐으로 교체하고 최소한 해당 부싱/보스 안 쪽에 그리스를 발라서 회전마찰을 최소화 시켜주면 진동 문제를 해결 될 수 있습니다.
2) 클러치벨(아우터) 혹은 클러치 슈의 편마모로 슈와 벨의 마찰시 큰 진동이 발생 -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처럼 어느 한 쪽이 이상 마모되어 일정하지 않으면 고속 마찰시 차제에 많은 진동을 유발시킵니다. 해결책으로는 클러치 벨과 슈를 사포로 균일하게 갈라주거나 그래도 안 되면 새것으로 교체해주시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클러치 벨을 가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7. 드라이브 벨트가 맞물리는 드라이브 페이스들과 드리븐 페이스들의 표면이 기름기 등으로 미끄러우면 매뉴얼 바이크의 클러치 슬립과 같은 드라이브 벨트 슬립이 일어나서 쿵, 쾅 치는 듯한 진동이 발생합니다. 이는 기어오일이 노후하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벨트가 늘어나서 변속이 제대로 안 될 때는 벨트를 갈아주면 되겠고 페이스들이 미끄러우면 기름기 전혀 없도록 잘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기어오일은 교체 주기를 잘 지켜서 갈아주시면 클러치 슬립과 같은 진동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습니다.
8. 구동계 내부의 분진(무브볼, 벨트, 클러치슈)으로 인한 진동은 주기적으로 구동계 열어서 청소해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 상기 언급된 사항들 이외에 알고 계시는 단기통 바이크의 나쁜 진동/소음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것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단기통 바이크 라이더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