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닝 머플러에 대한 생각 *
1. 머플러 풀 시스템 구조 : 매니폴드 -> 중통(없는 모델도 있음) -> 소음기(End)
- 익사사는 중통이 없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매니폴드와 중통을 같은 의미로 대충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최신 모델과 고 배기량은 중통이 없는 배기 시스템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2. 종류
1) 풀시스템 : 매니폴드, 중통, 소음기 모두 교체. 가격이 비싸며 약간의 출력은 상승하나 연비가 하락함.
2) 엔드(슬립 온) : 배기 라인 끝 부분(소음기)만 교체하는 것. 가성비 갑이며 출력 상승과 연비 하락은 미미함.
3. 중통 : 매니폴드와 엔드 머플러 중간에 큼직하고 무거운 통을 말하며 튜닝이 무게 때문에 떼어내기도 함. 중통 없는 모델도 있음.
3. 소리
1) 순정 : 정숙하며 일반 자동차 소음과 비슷.
2) 합법 머플러 튜닝 : 순정에 비해 소리가 좀 더 크며 주로 중.저음의 우~~웅 소리를 선호함.
3. 불법 머플러 튜닝 : 소음기 db-killer를 빼서 소리를 최대한 키움. 쓰로틀 감으면 주변에서 욕 소리가 들릴 정도의 굉음이 남. (지극히 이기적인 접근 방법임)
4. 성능
- 머플러 튜닝에 대해서 거의 대부분의 튜닝 해 보신 분들의 결론은 성능 차이는 미미하며 단지 본인 만족이고 최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리터급 이상은 그나마 성능 차이를 ECU 조정 및 흡/배기 풀 시스템 교체로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그 이하는 아무리 돈을 써도 거의 성능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5. 익사사 튜닝 머플러 효과
- 제가 20,000km 정도 순정 머플러로 익사사 타면서 한 번도 타 차량이 무시한다거나 배기음이 약해서 타 차량들이 막 밀고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타 차량에 무시당하지 말라고 이번 튜닝을 한 것이 아니라 순정 머플러 엔드를 구할 수 없어서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순정보다 좀 더 만족하는 결과를 낳았네요. (가장 좋은 것은 필요할 때 알아서 소리가 커지고 작아지는 것인데...ㅋ)
- 이번에 레오빈스 슬립온 머플러 장착하고 500km 정도 라이딩해보니 일단 시속 70km 이하에서 굵고 강한 소리는 타인의 관심을 끌기에 적당히 충분하더군요. 예전에 비해 처다보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라이더 본인이 배기음 소리를 직접 듣기는 불가능해서 남들 귀에는 어떨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추측해 보건데 남에게 짜증나는 굉음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ㅋ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
ps) 바이크 코리아에서 순정머플러 가격을 대폭 내리고 엔드머플러도 재고를 가지고 있어야지 유통에 3~4개월 걸리는 제품을 그 누가 구입할까요. 순정 엔드 머플러 40만원 초.중반 정도에 유통되면 가장 적합하다 생각합니다.